민병두 “박지원 원내대표 추대 잘한일…맞상대는 내가 적임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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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6년 4월 28일 10시 49분


더불어민주당 민병두 의원. 동아일보 DB
더불어민주당 민병두 의원. 동아일보 DB
더불어민주당 민병두 의원(서울 동대문구을)이 국민의당 새 원내대표로 박지원 의원이 추대된 것에 대해 “잘한 일”이라고 평가했다.

민병두 의원은 28일 YTN라디오 ‘신율의 출발 새아침’과의 인터뷰에서 “이번에 국민의당에서 박지원 대표, 그리고 김성식 정책위의장 뽑은 것은 잘한 일이라고 생각한다”면서 “나라도 어렵고 경제도 어려운 시기에 새누리당이든 국민의당이든 또 더불어민주당이든 최고의 선수들이 나와서 국정을 책임지고 운영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이어 “오늘 내일 중에 (원내대표 경선에) 출마 선언을 할 생각”이라면서 “박지원 원내대표는 제가 20여 년 동안 쭉 지켜봤고, 공¤사석에서 늘 많은 이야기를 주고받고, 그래서 박지원 원내대표가 가지고 있는 장점을 제가 충분히 다 알기 때문에 제가 적임자라고 생각한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더불어민주당이) 앞으로 3당 체제에서 적극적으로 리딩 파트 역할을 하는 것은 오히려 전체 국회의 활력을 키우는 차원에서 좋다고 생각한다”면서 “그 장점을 최대한 살리고 흡수해서 전체 국회를 안정적으로 이끌어갈 책임이 제1당(더민주) 원내대표에게 있다고 보고, ‘새로운 문법’을 가지고 국회를 운영해볼 생각을 가지고 있다”고 출마 포부를 밝혔다.

민 의원은 앞서 발언한 ‘새로운 문법’에 대해 “박근혜 대통령 체제 하에서는 성과를 내기가 굉장히 힘들었다”면서 “이념적 3당체제에서 대화와 타협, 생산과 결과, 이런 것을 만들어 내는 새로운 정치문화가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김종인 비상대책위원회 대표의 거취문제에 대해선 “비대위 체제를 연장할 것인가 아니면 전당대회를 열어서 새 지도부를 선출할 것인가 하는 문제를, 5월 3일에 당선자들하고 당무회의하고 연석회의를 열어서 결정하기로 했다”면서 “제가 오늘 전달할 수 있는 이야기는 이 정도”라고 밝혔다.

앞서 27일 국민의당 첫 원내대표로 추대된 박지원 의원은 채널A와 인터뷰에서 “개인적으로 (당 대표 등) 다른 목표도 있고 (원내대표가) 독이 될지 약이 될지는 모르겠지만 단결된 추대를 거부하는 것은 저만 생각하는 나쁜 사람 아니냐”면서 “국민의당을 위한 국회가 돼서도 안 되고, 안 대표의 대권 가도를 위한 국회가 돼서도 안 되고 오로지 대한민국과 대한민국 국민을 위한 국회가 돼야 한다”고 밝혔다.

정봉오 동아닷컴 기자 bong087@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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