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선 사전투표, 여야 긴장하는 이유…사전투표 이긴 후보 당선된 사례 많아

  • 동아닷컴
  • 입력 2016년 4월 8일 10시 22분


코멘트
총선 사전투표
총선 사전투표
8일 시작된 20대 총선 사전투표율에 여야가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최근 주요 선거에서 사전 투표에서 이긴 후보가 최종 투표 결과에서도 이긴 경우가 많았기 때문이다.

사전투표가 처음 실시된 것은 2013년 4·24 재보궐선거에서다.

당시 사전투표율은 4.78%에 그쳤지만 같은 해 10·30 재보선에서는 5.45%로 다소 올랐다.

2014년 7·30 재보선에서는 7.98%, 2015년 4·29 재보선에서는 7.6%의 사전 투표율을 기록했다.

전국 단위 첫 사전투표인 2014년 6·4 지방선거에서의 사전 투표율은 11.49%로 10%대를 돌파했다.

특히 지방선거 최종 투표율(56.8%)에서 사전투표가 차지하는 비율이 20.2%에 달해 상당한 변수가 된 것으로 분석된다.

이번 사전투표율은 이전 선거의 사전투표율보다 높을 것으로 선관위 관계자는 예측했다.

오전 10시 기준 전국 평균 투표율은 1.18%로 나타났다.

선관위는 9일 오후 6시까지 사전투표를 진행한 후 밤 늦게 사전 투표수와 투표율 등을 공개할 예정이다.

동아닷컴 디지털뉴스팀 기사제보 dnews@donga.com
  • 좋아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 추천해요

댓글 0

지금 뜨는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