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누리당 안철수 응원’에 당사자 반응은? “양당 모두 덩치값좀 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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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6년 3월 31일 14시 53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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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이 국민의당을 향해 야권연대를 요구하고, 새누리당은 연대불가 방침인 안철수 상임공동대표를 응원한 것과 관련해, 당사자인 안철수 대표는 "양당 모두 덩치값을 하기 바란다"며 싸잡이 비난했다.

안 대표는 이날 오후 영등포구 여의도백화점 앞에서 기자들과 만나 "양당 모두 국민의당이 너무 신경쓰이나 보다. 적대적 공생관계 라는게 이런 것이 아닌가 싶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다른 당 후보를 비난하거나 응원하는 국민 상식에 어긋나는 행동 하지 말라"며 "우리 정당이 앞으로 어떤 행동을 하겠다는 것을 당당하게 밝히기 바란다"고 덧붙였다.

안 대표는 단일화 요구에 대해 "3년 전에 노원 떠나지 않겠다고 지역 주민들께 약속드렸다"며 "이번에 출마하면서 그 약속도 지키고 싶다. 지난 3년간의 의정활동을 객관적으로 당당하게 평가 받고 싶다"며 기존 입장을 재차 확인했다.

박태근 동아닷컴 기자 ptk@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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