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엔 판교… 3월만 4번째 경제현장행보

  • 동아일보
  • 입력 2016년 3월 23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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朴대통령 ‘스타트업 캠퍼스’ 방문… “인공지능-가상현실, 창업 보물창고”

가상현실 체험



박근혜 대통령이 22일 경기 성남시 분당구 판교 스타트업 캠퍼스 개소식에 참석해 창조경제 혁신상품 전시관에서 가상현실 기기를 체험하고 있다. 앞줄 왼쪽부터 박 대통령, 황창규 KT 회장, 남경필 경기도지사. 성남=청와대사진기자단
가상현실 체험 박근혜 대통령이 22일 경기 성남시 분당구 판교 스타트업 캠퍼스 개소식에 참석해 창조경제 혁신상품 전시관에서 가상현실 기기를 체험하고 있다. 앞줄 왼쪽부터 박 대통령, 황창규 KT 회장, 남경필 경기도지사. 성남=청와대사진기자단
박근혜 대통령이 22일 경기 성남시에서 열린 ‘판교 스타트업 캠퍼스’ 개소식에 참석했다.

박 대통령은 이날 축사에서 알파고와 이세돌 9단의 대국을 언급한 뒤 “인공지능을 비롯한 정보통신기술(ICT) 혁신이 급격한 변화를 가져오는 4차 산업혁명 시대가 이미 도래했다”고 강조했다. 이어 “인공지능, 가상현실을 비롯한 ICT 융합 분야는 앞으로 창업과 기술혁신의 보고(寶庫)가 될 것”이라며 “사물인터넷, 클라우드, 빅데이터, 모바일 등 소위 ‘ICBM’ 분야의 공공 인프라를 스타트업과 중소기업이 적극 활용할 수 있도록 지원해달라”고 주문했다.

미래창조과학부와 경기도가 함께 문을 연 스타트업 캠퍼스는 ICT 기업이 밀집한 판교를 세계 최고 수준의 창업·혁신 거점이자 ‘한국판 실리콘밸리’로 조성하는 사업이다. 200개가 넘는 스타트업 기업과 10개 창업·혁신 지원 기관이 입주한다. 올해 415억 원 규모의 15개 프로그램을 운영할 예정이다. 이 캠퍼스가 위치한 지역구(분당갑)는 새누리당 유승민 의원과 가까운 이종훈 의원이 컷오프되고, 친박(친박근혜)계 권혁세 후보가 공천을 받은 곳이다. 4·13총선 개입 논란 속에서도 이달 들어서만 4번째 경제 현장 방문이다.

장택동 기자 will71@donga.com
#박근혜#대통령#스타트업#스타트업 캠퍼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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