朴대통령, 21일 ‘아세안+韓中日’ 정상회의 참석

  • 동아일보
  • 입력 2015년 11월 21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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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요 20개국(G20) 정상회의와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를 마친 박근혜 대통령은 20일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에 도착했다. 21일 동남아국가연합(ASEAN·아세안)+3(한·중·일) 정상회의, 22일 동아시아정상회의(EAS)와 한-아세안 정상회의에 참석하기 위해서다.

EAS에서는 북한과 북핵 문제에 대한 회원국의 협조를 요청할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남중국해 문제가 정식 의제로 다뤄질 가능성이 커 각국 정상 간 공방도 예상된다. 테러리즘에 대한 정상들의 규탄도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앞서 박 대통령은 APEC 정상회의 기간 엔리케 페냐 니에토 멕시코 대통령과 만나 한-멕시코 자유무역협정(FTA) 협상을 7년 만에 재개하기로 했다.

박 대통령은 이번 순방 기간 내내 미국과 중국이 경제 통합과 남중국해 문제로 충돌하는 상황에서 중립적인 태도를 견지했다. 중국이 주도하고 있는 아태자유무역지대(FTAAP) 경제 통합과 미국이 주도하고 있는 환태평양경제동반자협정(TPP)이 모두 의미가 있다고 말했다. 남중국해 문제에 대해선 항행의 자유 원칙만 강조하고 있다.

쿠알라룸푸르=박민혁 기자 mhpark@donga.com
#박근혜#아세안#ea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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