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자흐스탄 키멥대 초청 강연을 위해 27일 출국한 손 전 고문은 31일 귀국한다. 부인인 이윤영 씨도 동행했다. 방찬영 키맵대 총장의 초청으로 열리는 이번 행사에서 손 전 고문은 ‘한반도 통일과 리더십’ 특강을 한다. 침묵을 깨고 정치 현안에 대한 언급이 있을지 주목된다.
야권 안팎에서는 손 전 고문이 내년 20대 총선 승리를 위한 구원투수 역할을 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손 전 고문과 가까운 이낙연 전남도지사는 조만간 손학규계 의원 20여명과 만찬을 할 것으로 알려졌다. 이 지사가 지난해 6월 당선된 뒤 처음으로 마련한 자리지만 자연스럽게 손 전 고문의 복귀 문제가 거론될 것으로 보인다.
황형준 기자 constant25@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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