朴대통령, 재계 총수 17명과 오찬
“창조센터, 혁신의 원자로 돼야”… 전경련 “더 좋은 일자리 만들것”
박근혜 대통령이 24일 “창조경제혁신센터 지원 기업 대표들은 유망한 청년들에게 좋은 일자리를 많이 제공할 수 있도록 신규채용에 적극 나서주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박 대통령은 이날 전국 창조경제혁신센터 지원 기업 대표들을 청와대로 초청해 연 오찬 간담회에서 이같이 강조했다. 청와대 관계자는 “요즘 대통령의 최대 관심은 청년 일자리 창출”이라고 전했다. 대기업과 일대일로 연계한 혁신센터를 통해 저성장과 청년 고용절벽이란 한국 경제의 늪을 뛰어넘겠다는 얘기다.
박 대통령은 이어 “창조경제혁신센터는 꺼지지 않는 ‘혁신의 원자로’가 돼야 한다”며 “지역별, 산업별 창조경제 생태계의 기본 틀은 앞으로 엄청난 시너지를 창출할 무한한 잠재력을 가지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날 오찬간담회는 전국의 17개 창조경제혁신센터 구성이 완료된 것을 계기로 마련된 것이다. 대기업 총수 17명과 지역별 창조경제혁신센터장 19명, 보육기업 대표, 최경환 경제부총리 등 정부 관계자 12명 등 모두 49명이 참석했다.
박 대통령은 혁신센터가 △지역 창업 생태계의 구심점 △지역 혁신의 거점 △대·중소기업 상생발전의 접점이 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박 대통령은 “아직도 창조경제가 무엇인지 잘 모르겠다는 공허한 인식을 불식시키고 혁신센터의 발전과 우리 경제의 성공을 위해 새로운 다짐을 하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이에 허창수 전국경제인연합회 회장(GS그룹 회장)은 “우리 기업들은 보다 속도감 있게 박차를 가해 혁신센터가 성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우수 벤처기업을 폭넓게 지원해 청년들을 위한 더 좋은 일자리를 만들겠다”고 화답했다.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은 “혁신센터는 국가와 지방자치단체, 기업이 삼위일체가 돼 경제 재도약을 위해 협업하는 좋은 모델”이라며 “사명감을 갖고 창조경제의 성공을 위해 열심히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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