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진당 특혜 의혹 이재명 성남시장, 검찰 출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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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5년 2월 4일 14시 05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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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성남시장(출처= 채널A).
이재명 성남시장(출처= 채널A).
청소용역업체 선정 과정에서 통합진보당 관련 업체에 특혜를 줬다는 의혹을 받고 있는 이재명 성남시장이 3일 검찰 조사를 받기 위해 서울 중앙지검에 출석했다. 이재명 성남시장은 옛 통합진보당 관련 단체에 특혜를 줬다는 의혹을 전면 부인했다.

이재명 성남 시장은 “자금지원한 사람이 문제입니까, 그 회사에 일거리 준 것이 문제입니까”라고 채널 A를 통해 밝혔다.

이어 “100만 성남 시장의 한 시간도 100만 시간의 가치가 있습니다. 이렇게 할 일없이 종북몰이를 하면서 시간 보낼 그럴 여유 없습니다”고 덧붙였다.

앞서 이재명 성남시장은 지난 2010년 6월 지방선거를 앞둔 당시 통진당 김미희 의원과 단일화를 한 대가로 옛 통진당 경기동부연합 핵심인사들이 설립한 ‘나눔환경’을 청소 용역 업체로 선정했다는 의혹을 받고 있다.

이재명 시장은 의혹을 제기하며 보도한 한 언론사를 명예훼손 혐의로 고소했고, 이에 해당 언론사도 이 시장을 무고 혐의로 맞고소하며 공방을 벌이고 있다.

이재명 성남시장을 고소인 겸 피고소인 신분으로 소환한 검찰은 지난 5회 지방선거 당시 통진당 측에 후보 단일화 대가를 약속했는지 등을 집중 조사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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