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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성공단 잔류인원 전원철수 결정’ 정부성명 전문
동아일보
업데이트
2013-04-26 20:02
2013년 4월 26일 20시 02분
입력
2013-04-26 18:39
2013년 4월 26일 18시 39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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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는 26일 북한 개성공단에 남아있는 우리 체류인원 전원의 귀환을 결정하는 성명을 발표했다.
이에 개성공단기업협회는 "지난 10여 년 간 피땀 흘려 오늘의 개성공단을 이루기 위한 노력이 중단된 데 대해 참으로 참담하다"고 말했다.
다음은 류길재 통일부 장관이 이날 오후 6시에 발표한 정부성명 전문이다.
오늘 북한은 우리 정부가 개성공단 문제 해결을 위해 공식적으로 제의한 당국간 실무회담을 거부했다. 북한이 개성공단에 대해 통행을 차단하고 근로자들을 일방적으로 철수시킴으로써 지난 10년 동안 운영되어온 개성공단 가동이 불가능하게 됐다.
정부는 그동안 대화를 통해 개성공단 문제를 해결하여야 한다는 입장을 여러 차례 밝힌 바 있다. 그럼에도 북한은 우리의 대화 제의에는 응하지 않으면서 개성공단운영을 중단하는 조치를 지속하고 우리 기업인들의 방북마저 불허했다.
이로 인해 남북간 합의와 북한의 약속을 믿고 개성공단에 투자한 우리 기업들은심각한 피해와 고통을 겪고 있다.
특히 북한이 개성공단을 끝까지 지키고자 했던 우리 국민에 대한 식자재와 의료지원 등 최소한의 인도적 조치조차 허용하지 않고, 우리가 제의한 당국간 대화까지 거부한 것은 그 어떤 이유로도 정당화될 수 없다.
이와 같은 북한의 부당한 조치로 개성공단에 체류하는 우리 국민의 어려움이 더욱 커지는 바 정부는 우리 국민 보호를 위해 잔류인원 전원을 귀환시키는 불가피한 결정을 내리게 됐다.
북한 당국은 남북간 기존 합의와 개성공단 관련 법령에 근거하여 우리 국민의 안전한 귀환을 보장하고 입주기업들의 재산을 철저히 보호해야 할 것이다. 정부는 입주기업들이 정상적인 기업 활동을 계속해 나갈 수 있도록 범정부적인 지원을 다해나갈 것이다.
2013.4.26 대한민국 정부
<동아닷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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