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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1년만에 돌아온 제자리…오랜만에 자유”
동아일보
업데이트
2012-12-25 14:17
2012년 12월 25일 14시 17분
입력
2012-12-25 14:02
2012년 12월 25일 14시 02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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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8대 대통령선거에서 낙선한 문재인 민주통합당 전 대선 후보가 25일 0시경 자신의 트위터에 근황을 전했다.
문 전 후보는 "양산 덕계성당 성탄 밤미사에 다녀왔습니다. 지난해 여기 시골성당의 성탄 밤 미사 후 정경을 올린 것이 저의 첫 트윗이었습니다"라며 "딱 1년 전 오늘 이 시간이네요. 1년 만에 돌아온 제 자리인 셈입니다"라고 밝혔다.
이어 "새해를 맞아 희망과 기대로 마음을 가득 채워 주십시오"라는 말도 덧붙였다.
전날 오랜만에 등산을 다녀온 소감도 적었다.
문 전 후보는 "낮에 대운산 등산 갔습니다. 양산 집 뒷산이라 풍산개 마루도 함께. 시명산, 불광산, 대운산까지 다녀오는 다섯 시간 동안 만난 등산객이 단 네 명. 온 산을 독차지 했습니다"라고 소개했다.
덧붙여 "참으로 오랜만의 자유였고 명상의 시간이었습니다. 내일은 온몸이 뻐근할 것 같습니다"라고 밝혔다.
문 전 후보는 지난 20일 캠프 해단식 후 휴식을 취하고 있다. 휴가를 떠난다는 일부 언론보도가 있었지만 이는 사실이 아닌 것으로 확인됐다.
문 전 후보 측 김경수 전 수행팀장은 "당분간 공식일정 없이 서울 구기동과 경남 양산의 자택을 오가며 휴식을 취할 예정이며, 별도의 휴가 계획은 없다"고 전했다.
박해식 동아닷컴 기자 pistol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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