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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천헌금 논란’ 현기환-현영희 “오늘중 검찰 자진출두”
동아일보
업데이트
2015-05-23 01:52
2015년 5월 23일 01시 52분
입력
2012-08-03 11:21
2012년 8월 3일 11시 21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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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기환 "탈당ㆍ출당은 구태" 현영희 "내가 왜 이런데 와야하는지..."
새누리당 4·11 총선 공천헌금 파문에 휩싸인 현기환 전 의원과 현영희 의원이 3일 검찰에 자진 출두하겠다고 밝혔다.
지난 공천 과정에서 공직후보자추천위원으로서 현영희 의원으로부터 3억 원의 공천헌금을 받았다는 의혹이 제기된 현기환 전 의원은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 참석한 뒤 기자들과 만나 "오늘 중 부산으로 내려가 검찰에 스스로 출두할 것"이라고 말했다.
현 전 의원은 "당시 통화기록, 일정표 등을 살펴보고 (의혹이) 완전 허위라는 것을 입증해 나갈 것"이라며 "또한 의혹을 제기한 정모 씨를 무고로 고소할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중앙선관위의 조사나 전화를 받은 적이 한번도 없다"고도 했다.
현 전 의원은 낮 1시 비행기편을 이용, 부산으로 향할 계획이다.
현 전 의원은 또한 자신의 탈당 또는 출당설에 대해 "출당과 탈당은 구태의연한정치적 모습"이라며 "실체적 진실을 해결하는데 큰 도움이 될지 의구심을 갖는다"며 사실상 일축했다.
그는 "내가 출당이 된다고 해서 돈을 받았다고 믿는 국민이 '안받을 것'이라고 생각하고 야당이 '출당시켰으니 공세 없이 끝내겠다'고 할 것은 아니지 않느냐"며 "본질과 다른 정치적 방향으로 문제를 해결해서는 안 된다는 점을 오늘 최고위에서 분명히 말했다"고 전했다.
공천헌금을 제공했다는 의혹을 받고 있는 현영희 의원은 이날 최고위원회의 출석 직후 기자들을 만나 "사실무근"이라고 거듭 부인하면서 "빨리 검찰에 가서 조사를 받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이에 앞서 현 의원은 취재진에게 보낸 문자메시지를 통해 "국회 회기 중이더라도 국회의원에게 주어진 특권을 벗어던지고 자진해서 검찰에 출석, 성실하고 적극적으로 수사에 협조할 것"이라며 "검찰은 신속한 수사를 통해 조속히 사실관계를 밝혀달라"고 촉구했다.
그는 또한 이날 최고위원회의에 출석하면서 "황당하다"며 "내가 왜 이런 데를 와야 하는지..."라고 말하기도 했다.
<동아닷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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