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중수 “올해 성장률 4%대 될 것”

  • 동아일보
  • 입력 2011년 10월 7일 11시 56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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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재완 "물가안정이 정책의 최우선 순위"

김중수 한국은행 총재는 7일 올해 성장률 전망에 대해 "당초 한은 전망치보다 낮겠지만 4%선을 조금 넘어 4%대 초반이 될 것으로 본다"고 밝혔다.

김 총재는 이날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국정감사에서 이달 말 발표할 3분기 성장률 속보치에 대해 "숫자를 얘기할 수는 없지만 그렇게 좋지는 않다"면서 "금년 전망을 4.3%로 했었지만 전망작업을 다시 하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금리정상화 기조를 이어가겠다는 뜻도 재확인했다.

김 총재는 "우리나라의 통화량은 충분히 이완적인 상황"이라며 "금리정상화 방향과 마찬가지로 지금 당장은 아니지만 (통화량을) 타이트하게 가져갈 것"이라고 말했다.

박재완 기획재정부 장관은 "올해는 기저효과 때문에 상저하고로 예상했다"며 "상반기보다 하반기 수치가 높게 나타나겠지만 올해 정부 전망치 4.5%보다 하방위험이 있는 것은 사실'이라고 설명했다.

박 장관은 "현재는 물가안정이 (거시정책의) 최우선 순위"라며 "10월에 안정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지만 환율 등 변수도 있다"고 말했다.

디지털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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