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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생포 해적들 국내 압송 내내 ‘무덤덤’
동아일보
업데이트
2011-01-30 18:29
2011년 1월 30일 18시 29분
입력
2011-01-30 18:28
2011년 1월 30일 18시 28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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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호주얼리호 구출작전에서 생포된 소말리아 해적 5명이 29일 오후부터 30일 오전까지 아랍에미리트(UAE) 왕실 전용기를 타고 국내로 압송되는 동안 담담하게 호송 요원들의 지시에 응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전용기에 탑승했던 정부 신속대응팀 소속 한우용(36) 외교통상부 서기관은 30일 연합뉴스와 전화통화에서 "해적들이 비행기에 타고 있던 8시간 동안 무덤덤한 표정이었다"며 "해적들은 잠을 자거나 고개를 숙이고 의자에 기대는 등 계속 조용하게 있었다"고 밝혔다.
한 서기관은 이어 "비행기 내부는 엄숙하고 삼엄한 분위기였지만 특별한 상황은없었다"며 "해적들은 호송요원들을 사이에 두고 떨어져 있었기 때문에 서로 의사소통을 할 수 없었다"고 말했다.
그는 "호송 요원들 가운데 소말리아어를 구사할 수 있는 사람이 없었다"며 "해적들이 손짓과 발짓으로 음식, 음료 등을 요청하고 화장실에 가고 싶다는 의사를 표현하면 호송 요원들이 응해줬다"고 전했다.
그는 "우리측 호송요원(아크 부대원)과 UAE측 호송요원은 교대해가며 해적들을 감시하는 등 협조 관계가 원만히 이뤄졌다"며 "특히 양국 호송요원들은 해적들에게 신발, 양말 등의 물품을 제공하는 등 인도적 차원에서 배려하는 모습이 인상적이었다"고 말했다.
디지털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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