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함 징계 수용못해” 장성 5명 등 모두 항고

  • 동아일보
  • 입력 2011년 1월 17일 03시 00분


코멘트
천안함 폭침사건으로 지난해 11월 징계 처분을 받은 장성 5명과 영관급 4명이 모두 항고해 다음 달 초 항고심사위원회가 열릴 것으로 16일 알려졌다.

국방부 징계위원회의 결정에 불복한 장성 5명에 대한 항고심사위원회는 한민구 합참의장을 포함한 대장급 5명으로 구성된다. 영관 장교에 대한 항고심사위원회의 위원장은 3성 장군이 맡는다.

항고한 장성은 중징계(정직)를 받은 김동식 전 해군 2함대사령관(소장)과 경징계(감봉 견책 등)를 받은 박정화 전 해군작전사령관(중장), 황중선 전 합참 작전본부장(육군 중장), 김학주 전 합참 작전부장(육군 소장), 류제승 국방부 정책기획관(육군 소장)이다. 이들은 전투준비 태만, 허위 보고 등을 이유로 징계를 받았으나 이에 반발해 지난해 말 모두 항고했다.

박민혁 기자 mhpark@donga.com
  • 좋아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 추천해요

댓글 0

지금 뜨는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