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북한내 상황전개 주시중”

동아일보 입력 2010-09-28 06:15수정 2010-09-28 1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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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중입장 유지..`北권력승계' 관련 역내협의 시사 미국은 27일 북한 김정일 국방위원장의 후계자로 거론돼 온 막내아들 김정은에 대한 인민군 대장 칭호 부여 사실을 조선중앙통신이 보도한데 대해 북한 내 권력승계 여부와 관련해 면밀히 주시하는 모습을 보였다.

미국 정부는 이번 보도가 곧바로 권력승계로 이어질지 여부에 대해서는 신중한 입장을 보이면서 한국시간 이날 개최될 북한 노동자 대표자회 결과 등을 주목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커트 캠벨 미 국무부 동아시아.태평양담당 차관보는 이날 뉴욕에서 가진 브리핑에서 `김정은 대장칭호' 부여 보도와 관련한 질문에 "우리는 북한 내 상황 전개를 신중히 주시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이어 "우리는 그곳(북한)에서 벌어지는 일의 의미를 평가하기 위해 아태지역 내 우리의 모든 파트너들과 접촉할 것"이라고 언급, 한국, 중국, 일본 등과 북한의 권력승계 여부 및 향후 전망에 대한 긴밀한 접촉을 해 나갈 것임을 시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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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는 "하지만 솔직히 북한의 지도부 내에 어떤 일이 벌어지는지 또는 향후 어떤일이 벌어질지에 대해 말하기에는 여전히 너무 이르다"면서 기존의 신중한 입장을 유지했다.

그는 북한의 권력승계가 이뤄질 경우 6자회담 재개 등에 변화가 예상되느냐를 묻는 질문에도 "솔직한 대답은 우리가 모르겠다는 것"이라고 즉답을 피했다.

한편 캠벨 차관보는 북한과의 대화 재개 여부를 묻는 질문에 "첫 번째 조치로 남북한간에 어느정도의 관계재개가 필요하다는 점을 우리는 기대하고 있다"고 거듭 남북관계가 먼저 개선돼야 한다는 점을 밝혔다.

그는 남북관계 개선 외에 북한이 2005년 9.19 공동선언의 비핵화 의무를 이행해야 한다는 점도 강조하면서 "향후 일들에 대해 말하는 것은 여전히 너무 이르다"고 말했다.

인터넷 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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