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법 선교 혐의로 리비아 구치소에 구금 중인 한국인 구모 씨와 농장주 전모 씨가 10일 구금 이후 처음으로 가족들과 만났다고 외교통상부 당국자가 전했다. 외교부 당국자는 “7일 리비아 일반구치소로 옮긴 두 사람의 가족 면담이 10일 오전 30분가량 이뤄졌다”며 “건강과 안부 등에 대한 대화를 주고받은 것으로 알고 있다”고 밝혔다.
구 씨는 6월 현지 종교법 위반으로, 전 씨는 7월 같은 혐의로 리비아 보안당국에 체포됐으며 리비아 측은 간첩활동 연계 여부도 조사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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