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와 한나라당은 16일 초중생 무상급식 문제와 관련해 현재 저소득층을 대상으로 시행 중인 무상급식 지원정책을 점진적으로 확대한다는 원칙을 재확인했다. 국회 교육과학기술위원회 소속 한나라당 의원들과 안병만 교육과학기술부 장관은 이날 서울 여의도의 한 호텔에서 당정회의를 열고 이같이 의견을 모았다고 참석자들이 전했다. 한나라당 의원들은 무상급식 지원 대상자를 현행 18%에서 선진국 수준인 30%대까지 점차적으로 늘려줄 것을 당부했고 정부도 긍정적으로 답변한 것으로 알려졌다. 당정은 무상급식 지원 확대에 대한 홍보를 강화해 야권의 ‘전면 무상급식’ 공세에 대응한다는 방침을 세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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