탈북자단체 통해 수소문… 처음엔 인터뷰 꺼려

동아일보 입력 2009-10-26 03:00수정 2009-10-26 06: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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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0명 어떻게 조사했나 동아일보 사회부 사건팀은 7월 중순 지나간 신문을 뒤적이다가 2004년 7월 27, 28일 탈북자 468명이 한국에 대거 입국한 기사에 주목하고 남한 도착 이후 이들의 달라진 삶을 3개월 동안 추적했다. 우선 탈북자 단체를 통해 일부의 연락처를 파악하고, 이렇게 연결된 탈북자들로부터 같이 입국한 다른 탈북자들의 연락처를 수소문했다.

탈북자들은 처음에는 북한에 남아 있는 가족들 때문에 신분이 드러날까 우려해 인터뷰를 꺼렸다. 우선 취재에 거부감이 적은 사람들부터 인터뷰했고, 이들로부터 가깝게 지내는 탈북자들을 소개 받는 방식으로 인터뷰를 이어갔다. 취재팀은 전국에 흩어져 살고 있는 탈북자들을 찾아 다녔고 일부는 영국 런던에 거주한다는 사실을 알고 런던까지 날아갔다. 대면(對面) 인터뷰를 꺼리는 사람들은 전화 인터뷰와 서면 인터뷰를 했다. 이렇게 3개월간 233명을 접촉했으나 답변을 꺼려 의미 있는 분석이 어려운 33명을 제외한 200명을 분석 대상으로 삼았다.

이렇게 2004년 7월 동시에 남한 땅을 밟은 탈북자들을 대상으로 직업, 수입 등 한국 사회에 정착하는 데 성패를 가른 요소가 무엇인지를 종합 분석한 것이다. 그동안 사회학자들을 중심으로 탈북자들의 실태를 연구한 논문은 있었지만 동시에 입국한 탈북자들을 대상으로 한 조사는 동아일보 기획 시리즈가 처음이다.
특별취재팀
팀장=황진영 기자 buddy@donga.com
런던=유덕영 기자 firedy@donga.com
김윤종 기자 zozo@donga.com
우정열 기자 passion@donga.com
황형준 기자 constant@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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