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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09년 8월 12일 17시 01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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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미국, 김정일 비자금 창구 의심 북한 은행 제재
미국 정부가 김정일 국방위원장의 비자금 창구로 알려져 있는 북한 은행을 추가 제재 대상에 올렸습니다.
미국 재무부는 현지시간으로 11일 북한의 조선광선은행을 미사일 등 대량살상무기 확산활동과 관련한 추가 금융 제재 대상 기업으로 지정했다고 밝혔습니다.
김 위원장의 비자금 창구로 알려져 있는 이 은행은 유엔의 제재 대상인 단천상업은행과 조선혁신무역의 금융거래를 도와 대량살상무기 확산 활동을 지원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이번 조치는 빌 클린턴 전 대통령의 방북에도 불구하고 미 행정부가 유엔 제재 결의를 차질없이 이행하겠다는 의지를 분명히 한 것으로 풀이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