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파일]李행안 “시군 자율 통합 9곳 우선 추진” 外

  • 입력 2009년 6월 11일 02시 55분


李행안 “시군 자율 통합 9곳 우선 추진”

이달곤 행정안전부 장관은 내년 지방선거일(6월 2일) 이전에 전국 9곳을 대상으로 시군 자율 통합을 추진하겠다고 10일 밝혔다. 이 장관은 이날 기자간담회를 열고 “지방 민주주의를 후퇴시키지 않고 국회의원 선거구를 변경하지 않는다는 원칙 아래 국회에서 지방자치단체 간 자율 통합을 결정해 준다면 9곳을 대상으로 우선 추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 장관은 자율통합 추진 대상이 될 9곳이 어느 지역인지 구체적으로 밝히지는 않았다.그러나 현재 지자체나 주민 사이에 통합이 논의되고 있거나 거론됐던 지역은 충북 청주-청원, 경남 마산-창원-진해, 경남 통영-거제-사천-진주, 전남 목포-무안-신안, 전남 여수-순천-광양, 전북 전주-완주, 전북 무주-진안-장수, 경기 수원-화성, 경기 하남-광주 등이다.

나경원 “미디어법 이달중 처리해야”

국회 문화체육관광방송통신위원회 한나라당 간사인 나경원 의원은 10일 경북 포항 선린대에서 여성사회단체 관계자들을 대상으로 한 특강에서 “미디어법 개정은 여론 수렴을 거쳐 6월에 표결 처리키로 여야가 합의한 것인데 야당이 딴소리를 하고 있다”며 “여당 간사로서 반드시 할 것은 해야겠다는 생각을 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미디어법 개정안의 핵심은 모든 것이 융합하는 뉴미디어 시대에 맞춰 칸막이를 없애자는 것”이라며 “신문과 방송이 융합하는 새로운 발전과 토양을 만드는 것은 시대의 요구이며 독점적 여론 형성을 막는 견제 장치도 당연히 마련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옥중단식 서청원 병원 치료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 구속 수감된 데 항의하며 3일부터 옥중 단식을 해온 서청원 친박연대 공동대표가 건강이 나빠져 병원에서 치료받고 있다.

친박연대 전지명 대변인은 10일 “서 대표가 원래 고혈압 등 지병이 있는데 단식으로 합병증이 생겨 건강이 극도로 악화됐다”면서 “서울구치소 측에서 서 대표를 이대로 방치하면 생명이 위험하다고 판단해 9일 인근 병원으로 옮겼다”고 말했다. 서 대표는 영양주사를 맞고 회복 중이지만 병원에서 제공하는 미음을 여전히 거부하고 있다고 한다. 서 대표는 18대 국회의원 총선 과정에서 비례대표 공천 명목으로 거액의 특별당비를 받은 혐의로 기소돼 지난달 14일 대법원에서 징역 1년 6개월의 실형을 확정받았다. 그는 지난달 18일 구속 수감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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