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증현 기획재정부 장관이 4일 국회 중소기업경쟁력강화특별위원회에서 자신의 ‘국회 깽판’ 발언에 대해 사과하기를 거부했다.
윤 장관은 지난달 26일 한 언론사 초청 강연에서 “국회가 깽판이라 세제 혜택을 못 주고 있다. 국회가 저 모양이라 민생법안 처리가 안 되고 있다. 선거는 도대체 왜 하는지 모르겠다”고 말했다.
한편 윤 장관은 이날 정부과천청사에서 열린 위기관리대책회의에서 “겨울이 오면 봄도 머지않다는 점을 명심해야 한다”며 정부와 국민이 현재의 경제적 어려움에 의연히 대처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조수진 기자 jin0619@donga.com
차지완 기자 cha@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