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당 유재건의원 탈당할 듯

  • 입력 2008년 1월 29일 02시 59분


대통합민주신당 유재건 의원(서울 성북갑)이 이르면 30일 탈당한다.

유 의원은 28일 본보와의 통화에서 “그동안 열린우리당과 대통합민주신당에 몸담으면서 노무현 정부가 좌파정권이라는 세간의 오해를 불식시키고 안정적 개혁을 위한 중심추 역할을 하려 했으나 더는 역할을 하기 어렵다는 한계를 느꼈다”며 탈당 의사를 밝혔다.

유 의원은 이회창 전 한나라당 총재가 이끄는 자유선진당 합류 가능성에 대해 “고려는 하고 있지만 아직 결정하지 못했다”면서 “일단 무소속 상태에서 진로를 고민하겠다”고 말했다. 3선인 유 의원은 국회 국방위원장과 열린우리당 의장을 지냈다.

이진구 기자 sys1201@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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