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지역 기독교 단체에서 활동 중인 이모(38) 씨는 지난 4일 옌타이시에서 탈북자 5명을 만나 이들의 국내 입국을 돕던 중 신고를 받은 현지 공안에 붙잡힌 뒤 이날 현재까지 풀려나지 못한 채 조사를 받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 씨는 연행된 이후인 14일 한국에 있는 부인과 통화한 이후 현재까지 연락이 두절된 상태인 것으로 전해졌다.
이 씨와 만났던 탈북자 5명은 공안에 의해 단둥으로 이송된 것으로 알려졌다.
정부 당국자는 이 씨와 탈북자들의 현재 상태 등에 대해서는 "탈북자 문제와 관련한 자세한 사항은 확인해줄 수 없다"면서 "만에 하나 불상사가 발생하지 않도록 필요한 모든 조치를 취하고 있다"고 말했다.
디지털뉴스팀·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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