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린우리당은 이날 서울 올림픽공원 체조경기장에서 재적 대의원 9157명 중 6617명(72.3%)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전당대회에서 이같이 결의했다.
또 별도의 투표 절차 없이 정세균(3선·사진) 의원을 당 의장으로, 원혜영 김성곤 김영춘 윤원호 의원을 최고위원으로 합의 추대했다.
이와 함께 당은 새 지도부에 신당 추진의 방법과 절차를 결정할 수 있는 권한을 포괄적으로 위임했으며, 논란을 빚었던 기간당원제 폐지를 담은 당헌 개정안도 추인했다.
새 지도부는 곧바로 후속 당직 인선에 착수했으며, 사무총장에는 송영길 의원이 내정된 것으로 알려졌다.
정용관 기자 yongari@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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