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학규 “한미FTA 체결-10만 글로벌 인재 양성”

  • 입력 2007년 1월 17일 02시 58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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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학규 전 경기지사(오른쪽)가 16일 서울 종로구 세종문화회관에서 열린 ‘동아시아미래재단 신년인사회’에서 이수성 전 국무총리와 악수하고 있다. 손 전 지사는 이날 미래의 국가 생존전략으로 구상해 온 ‘21세기 광개토 전략’을 공개했다. 김동주 기자
손학규 전 경기지사(오른쪽)가 16일 서울 종로구 세종문화회관에서 열린 ‘동아시아미래재단 신년인사회’에서 이수성 전 국무총리와 악수하고 있다. 손 전 지사는 이날 미래의 국가 생존전략으로 구상해 온 ‘21세기 광개토 전략’을 공개했다. 김동주 기자
한나라당 대선주자인 손학규 전 경기지사는 16일 “창조와 개방, 통합의 정신으로 대한민국의 미래를 열어 가자”며 미래의 국가 생존전략으로 구상해 온 ‘21세기 광개토 전략’을 공개했다.

손 전 지사는 이날 서울 종로구 세종문화회관에서 열린 ‘동아시아미래재단 신년인사회’에서 “저임금을 바탕으로 한 대량생산과 건설을 통한 20세기 성장 시스템을 고부가가치 지식정보 및 개방적 유통시스템으로 바꾸는 21세기 광개토 전략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그는 광개토 전략의 3대 목표로 △10만 글로벌 인재 양성 △10대 글로벌 기업 육성 △한미 자유무역협정(FTA)의 조속한 체결 등 글로벌 경제협력을 제시했다.

특히 그는 “선진국이 되기 위해서는 낡은 제도와 관행을 바꿔야 한다”며 “정치권도 낡은 기득권을 떨쳐 버리고 새로운 정치 질서를 창조하도록 온몸을 던지겠다”고 강조했다.

이날 행사에는 이수성 전 국무총리, 최형우 서석재 전 장관, 홍준표 이경재 박진 의원 등정치권 인사들과 재단 관계자 등 1000여 명이 참석했다. 동아시아미래재단은 손 전 지사의 싱크탱크 역을 하는 자문 단체로 지난해 7월 김성수 성공회대 총장과 송태호 전 문화체육부 장관 등 600명이 설립했다.

이상록 기자 myzodan@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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