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대통령 '아세안+3 정상회의' 참석위해 출국

  • 입력 2006년 12월 3일 15시 09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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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무현 대통령은 인도네시아, 호주, 뉴질랜드를 국빈방문하고 11~13일 필리핀 세부에서 열리는 제10차 아세안+3(한.중.일)정상회의에 참석하기 위해 3일 오전 부인 권양숙 여사와 함께 출국했다.

노 대통령은 아세안+3 기간 한-아세안 정상회의에 참석해 아세안과의 조속한 FTA 협상 타결 의지를 재확인하고 동아시아정상회의(EAS)에도 참석해 에너지 협력방안 등에 협의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아베 신조 일본 총리, 원자바오 중국 총리와 한.중.일 3자 정상회담을 갖고 북핵문제 등 동북아 역내 현안에 대해 논의하며 중국, 필리핀, 태국, 인도 정상과도 양자회담을 갖는다.

노 대통령은 이에 앞서 3¤5일 인도네시아를 국빈방문, 수실로 밤방 유도요노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하는 데 이어 5~7일 호주, 7~10일 뉴질랜드를 각각 방문한다.

노 대통령은 13일 밤 귀국한다.

노 대통령은 10박11일간의 이번 동남아 및 대양주 순방 기간에 북핵 및 에너지 외교에 진력하는 한편 자신의 당적 문제와 열린우리당의 진로 등 정국 현안에 대한 구상도 가다듬을 것으로 보인다.

김동원기자 daviskim@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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