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대통령 "APEC지원기금 200만 달러 출연"

  • 입력 2006년 11월 19일 16시 11분


노무현 대통령은 19일 역내 개발도상국 능력 배양을 위한 아시아ㆍ태평양 경제협력체(APEC) 지원기금으로 오는 2007년부터 2009년까지 200만 달러를 출연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APEC 정상회의 참석을 위해 베트남을 방문중인 노 대통령은 APEC 이틀째인 이날 'APEC의 역동성, 성장 및 지속 가능한 발전을 위한 기초'를 주제로 열린 제2차 정상회의에 참석, 한국의 APEC 지원 기금 출연 규모와 계획을 밝혔다고 윤태영 청와대 대변인이 전했다.

19번째로 정상발언에 나선 노 대통령은 정보격차 해소지원 방안과 관련, "APEC 회원국을 대상으로 IT(정보통신) 전문가초청 연수를 하고 인터넷 청년 봉사단을 파견할 방침이며, IT 인프라 자원 강화를 위해 개도국 정보 접근센터를 구축하고 국제IT 협력센터 운영을 지원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노 대통령은 또 "인적자원 개발을 위해 2002년부터 2006년까지 APEC 교육 네트워크를 통해서 국제교육협력사업을 수행중"이라고 밝혔고, APEC-e 러닝 프로그램과 관련, "올해 5월 APEC e 러닝 연수센터를 설치했고, 2009년까지 연간 최대 200만 달러를 투입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디지털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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