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스안전공 사장 재공모, 왜?

  • 입력 2006년 8월 24일 03시 01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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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진룡 전 문화관광부 차관 경질 및 공공기관 낙하산 인사 문제가 이슈로 부각된 가운데 산업자원부가 산하기관인 한국가스안전공사 사장 후보를 다시 공모하기로 했다.

산자부는 23일 “가스안전공사 사장 후보를 공모했으나 적합한 후보가 없다고 판단해 다음 달 4일까지 재공모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가스안전공사 사장 공모에는 열린우리당 인사, 가스안전공사 간부, 도시가스업체 대표 등 9명이 지원했고 이들 가운데 4명이 최종 후보에 오른 것으로 알려졌다.

신임 사장은 재공모에 응한 후보들의 서류심사와 면접심사를 거쳐 10월에 결정될 것으로 보인다. 대통령이 인사권을 갖는 정부 산하기관장 후보를 재공모하는 것은 흔치 않은 일로 최근 낙하산 인사 문제가 불거짐에 따라 불필요한 잡음을 막기 위한 것이라는 분석도 나온다.

김선우 기자 sublime@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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