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도 물난리 100명이상 사망 실종

  • 입력 2006년 7월 20일 03시 01분


코멘트
북한도 최근 폭우에 의한 범람과 산사태로 100명 이상이 사망하거나 실종되고 9000명 이상의 이재민이 발생한 것으로 알려졌다.

또 마을 전체가 휩쓸려 가는 등 모두 1만1500여 채의 가옥이 피해를 보았다고 국제적십자사연맹(IFRC)이 19일 밝혔다.

IFRC는 현지에 2386명으로 구호팀을 조직한 데 이어 앞으로 국제사회에 북한을 지원하기 위한 긴급구호를 요청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북한 중앙방송도 16일 “대동강 상류에 폭우가 쏟아져 1990년 이후 처음으로 대동강에 큰물이 졌다”고 보도했다. 이에 따르면 평안남도 양덕군(485mm)을 포함해 평양(227mm), 개성(366mm), 강원도 평강(382mm), 원산(300mm) 등이 폭우로 피해를 보았다.

주성하 기자 zsh75@donga.com

  • 좋아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 추천해요

댓글 0

지금 뜨는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