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 대통령은 이날 두바이에서 열린 동포간담회에서 “참고 극복하고 넘어가면 잘해 나갈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노 대통령은 또 “우리는 강대국인 중국과 일본 사이에 끼어 있지만 앞으로 역사는 달라지리라 생각한다”며 “생각지 못한 일이 생길 수 있으므로 중-일 사이에서 우리를 지키기 위해 강한 군사력을 가지고 있어야 한다”고 말했다.
앞서 노 대통령은 13일 아랍에미리트 수도 아부다비에서 할리파 빈 자이드 알나하얀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열어 자원과 에너지 분야를 비롯해 정보기술(IT), 건설 플랜트 등 다방면에 걸쳐 양국 간 협력을 확대하는 내용의 공동성명을 채택했다.
노 대통령은 아랍에미리트 방문을 끝으로 7박 8일간의 몽골, 아제르바이잔 등 3개국 순방을 마치고 15일 오전 귀국한다.
두바이=정연욱 기자 jyw11@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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