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이툰부대, 아르빌에 재활센터 건립

  • 입력 2006년 5월 1일 16시 12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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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라크 아르빌에 있는 자이툰부대가 지난 달 29일 아르빌에서 동북쪽으로 110㎞ 떨어진 디야나 마을에서 '자이툰 장애인 재활센터 및 보건소' 준공식을 가졌다고 국방부가 1일 밝혔다.

자이툰 장애인 재활센터 및 보건소는 다야나 마을 주민에게 재활을 통한 재건의지를 북돋우기 위해 재활센터와 보건소가 결합된 종합 보건복지타운이다.

인구 10만 명의 디야나 마을은 전체 주민의 3.6%인 3552명이 장애인으로, 대부분이 이란과의 전쟁 당시 살포된 지뢰로 인한 피해자다. 이 때문에 어느 지역보다 재활센터와 보건소가 필요한 것으로 인식돼왔다.

10개월 만에 완공된 센터는 410평 규모로 110만 달러의 공사비가 투입됐으며 재활전용 환자실과 재봉, 컴퓨터, 시청각교육실 등의 재활교육실, 운동장 등은 물론 각종 의학기구와 구급차 등이 갖춰져 있다.

박민혁기자 mhpark@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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