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보정책조정회의 신설…NSC 위상 약화될 듯

  • 입력 2006년 4월 15일 03시 01분


외교안보 부처 장관 및 대통령 참모들이 모여 주요 외교안보 정책 및 현안을 점검하는 안보정책조정회의가 신설돼 노무현(盧武鉉) 대통령이 13일 첫 회의를 주재했다.

김만수(金晩洙) 청와대 대변인은 14일 “안보정책조정회의는 관계 부처 장관과 청와대 참모들이 매주 한 차례 정기적으로 모여 통일 외교 국방 분야의 정책 및 현안에 대해 협의 조정하는 회의체가 될 것”이라며 “대통령은 매번 회의를 주재하지 않고 예외적이거나 중요한 사안이 있을 경우에만 참석할 것”이라고 말했다.

안보정책조정회의가 신설된 것은 월권 시비를 낳았던 국가안전보장회의(NSC) 사무처의 많은 기능이 대통령통일외교안보정책실(안보실)로 옮겨 온 데 따른 것으로, 그동안 외교안보 정책 전반을 조율하는 최고 기구였던 NSC 상임위원회의 위상 약화를 초래할 가능성이 크다.

정연욱 기자 jyw11@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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