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출신의 강 비서관은 성균관대 경제학 박사 출신으로 한국노동연구원 연구조정실장과 노사정위원회 비정규직 근로자 대책특별위원회 위원 등을 지냈다.
전남 함평 출신의 김 비서관은 서울대 정치학과를 졸업한 뒤 월간 ‘말’지 기자와 법무법인 ‘정세’ 소속 변호사로 활동하다가 현 정부 출범 후 민정비서관실 행정관 등으로 일해 왔다.
대통령노동비서관의 업무는 일자리 창출과 고용 안정, 노동 관련 중장기 과제 검토 등이라고 청와대는 밝혔다. 파업 등 기존의 노사관계 현안 업무는 국무총리실로 넘어간다.
한편 김 비서관은 2002년 대선 이후 나라종금 불법자금 수수사건 재판 때 노 대통령의 측근인 안희정(安熙正) 씨의 변호인으로 활동하기도 했다. 전해철(全海澈) 대통령민정비서관, 김진국(金晋局) 대통령법무비서관도 당시 변호인이었다.
정연욱 기자 jyw11@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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