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P“부시-탈북자 면담 6자회담에 악영향”

  • 입력 2005년 6월 17일 03시 21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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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지 W 부시 미국 대통령이 13일 새터민(탈북자)인 강철환 조선일보 기자를 백악관으로 초청해 면담한 것은 북한을 6자회담으로 복귀시키려는 노력을 더 복잡하게 만들거나 틀어지게 할 수 있다고 워싱턴포스트가 15일 보도했다.

이 신문은 “이번 면담은 억압적인 국가(북한)의 지도자를 괴롭힐 것”이라며 “그가 1월 취임사에서 폭정 종식 투쟁을 지원하겠다고 밝힌 것의 후속 행동이라고 볼 수 있다”고 전했다.

한편 조지프 디트라니 국무부 대북협상 특사가 14일 의회에서 북한의 인권문제 등 다른 현안이 해결되지 않더라도 북한이 핵을 포기한다면 영구적인 안전보장을 해줄 것이라고 밝힌 것은 중요한 의미를 갖는다고 뉴욕타임스가 15일 보도했다.

김영식 기자 spear@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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