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시락 단가 2500원 → 4000원… 제공업체 혐의확인땐 사법처리

  • 입력 2005년 1월 14일 17시 58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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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와 여당은 결식아동들을 위한 도시락 단가를 2007년까지 2500원에서 4000원으로 올리기로 결정했다. 또 결식아동들에게 무료 급식을 하는 지역아동센터(일명 공부방)의 수도 500여 곳에서 800여 곳으로 늘리기 위해 168억 원을 예비비나 추경 예산 편성을 통해 지원할 방침이다.

보건복지부와 열린우리당은 14일 국회 귀빈식당에서 부실 도시락 파문과 관련된 당정협의회를 갖고 이같이 결정했다.

당정은 또 앞으로 복지부 자체 점검단과 당내 도시락대책특별위원회(위원장 유기홍·柳基洪 의원)의 조사 결과 관련 공무원의 부주의나 과실이 드러나면 문책할 방침이다. 부실 도시락 제공업체를 포함한 도시락 제공업계에 대해서도 실태조사를 벌여 문제가 발견되면 사법처리를 적극 검토키로 했다.

최호원 기자 bestiger@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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