헌재가 지난달 신행정수도건설특별법에 위헌 결정을 내린 탓에 윤 소장이 초청 대상에서 제외된 것 아니냐는 것이다.
민주당 장전형(張全亨) 대변인은 24일 논평을 내고 “청와대가 헌재의 위헌 결정 때문에 헌재소장을 의도적으로 외면한 것이라면 속 좁은 처사”라고 비판했다.
청와대측은 “특별한 이유는 없다”고 말하고 있다. 이번에는 각 정당 대표까지 한꺼번에 초청해 참석자 수가 많아진 탓에 ‘3부 요인’으로 참석 범위를 제한했다는 것이다.
한편 민주노동당 김혜경(金惠敬) 대표는 경찰이 최근 권영길(權永吉) 의원의 경남 창원 사무실에 진입해 기자회견 중이던 전국공무원노조 간부를 강제연행한 사건을 이유로 이번 청와대 만찬에 불참하기로 했다.
이승헌기자 ddr@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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