합동참모본부에 따르면 북한 경비정은 이날 NLL 인근 해상에서 불법 조업 중인 중국 어선 20여척을 단속 중이었으며 출동한 우리 해군 고속정이 서해 핫라인(국제상선공통망)으로 두 차례 경고방송을 하자 0시58분경 북상했다. 북한 경비정은 해군 고속정의 핫라인 호출엔 응답하지 않았다.
합참 관계자는 “이번에 NLL을 넘은 선박은 일반적인 북한 경비정보다 더 작은 소형 경비정으로 남측의 무선을 들을 수 있는 장비를 갖추지 않았을 가능성도 있다”고 말했다.
최호원기자 bestiger@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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