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사회에서는 4월의 제17대 총선을 통해 세대, 이념 등의 측면에서 전반적인 권력이동이 진행됐다. 이제 기존의 정치판을 지배해 왔던 가치관과 정치질서도 새로 국회의사당의 주인이 된 당선자들에 의해 전면적인 변화를 겪을 수밖에 없게 됐다.
299명의 당선자 중 62.5%에 해당하는 187명이 초선의원이고, 50대 이하가 전체의 83.6%인 250명에 이른다. 또한 시국사범 또는 노동운동가 출신이 20%인 60여명에 이른다.
동아일보 정치부 기자들이 권력이동의 주역으로 국회의 주인이 된 의원들의 면면을 정리해 단행본으로 내놨다. 국회의원들의 학력, 경력과 연락처뿐 아니라 이념적 성향과 성격 특성, 술버릇까지 일목요연하게 소개했다.
김형찬기자 khc@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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