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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04년 5월 16일 18시 56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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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식통은 포괄적핵실험금지조약(CTBT) 사무국이 조사한 지진파 자료를 인용해 이렇게 전했다.
북한 조선중앙통신은 앞서 폭발 규모에 대해 “1t의 TNT화약 100개 정도가 한 곳에서 폭발한 것과 같았다”며 사고 원인은 질산암모늄 비료를 실은 열차와 석유탱크 열차가 전선을 건드려 화물에 불이 붙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CTBT 사무국은 열차 폭발이 북한의 설명과 달리 군사용 연료 등 강력한 폭발물에 의해 유발됐을 가능성이 있다고 보고 사고 원인을 분석할 방침이라고 사무국 관계자가 전했다.
CTBT측은 핵실험 탐지용으로 한국 일본 미국 러시아 등에 설치된 지진관측소를 통해 용천역 폭발 규모를 관측한 것으로 알려졌다.
도쿄=박원재특파원 parkwj@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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