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강 정책 수정안에는 △국회의원의 불체포, 면책 특권 제한 △남북합작 경제협력모델 구축 △정치인의 도덕적 준칙이 될 신정치강령 제정 등이 포함됐다.
한편 시간이 흐르면서 홍사덕(洪思德) 전 총무와 박근혜(朴槿惠) 의원의 양강(兩强) 구도를 쫓는 다른 주자들의 반격이 거세지고 있다. 박진(朴振) 의원은 이날 기자간담회를 갖고 “당의 중심세력 교체를 위해 40대 신진 정치인들이 당의 전면에 배치돼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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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병렬(崔秉烈) 대표를 ‘밟고 넘어가려는’ 주자들의 차별화 공세도 본격화됐다. 최 대표가 이날 운영위원회의에서 “심사 기일이 촉박하다”며 김광원(金光元) 의원을 위원장으로 하는 비례대표 공천심사위원회를 새로 구성하자 김문수(金文洙) 권오을(權五乙) 후보 등은 “비례대표 공천심사위원회는 새 대표가 구성해야 한다”고 비판하고 나섰다. 파문이 확산되자 최 대표는 비례대표 공천심사위의 활동을 23일 전당대회 이후로 연기했다.
비례대표 공천심사위는 김 위원장 외에 이연숙(李연淑·부위원장) 장광근(張光根·서울) 서병수(徐秉洙·부산) 안택수(安澤秀·대구) 이윤성(李允盛·인천) 홍문종(洪文鐘·경기) 최연희(崔鉛熙·강원) 윤경식(尹景湜·충북) 김용균(金容鈞·경남) 의원과 양경자(梁慶子) 여성위원장으로 구성됐다.
한편 후보간 합동토론은 현재까지 SBS TV(22일 오전 11시∼낮 12시반), iTV(22일 오후 7시반∼9시반) 토론회가 확정됐다.
정연욱기자 jyw11@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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