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경부내 북한전담기구 '지역협력과' 설치

  • 입력 2004년 2월 2일 17시 57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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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북 경제협력의 주무 부처이면서도 북한관련 전담조직이 없었던 재정경제부 내에 북한경제만을 전문적으로 담당할 ‘지역협력과’가 신설된다.

재경부는 최근 정부조직 개편안이 국무회의를 통과함에 따라 경제협력국 내에 ‘지역협력과’를 이달 안에 설치하기로 했다고 2일 밝혔다.

재경부는 그동안 차관이 남북경제협력추진위원회에서 수석대표로 참석하고, 남북 장관급 회담에서는 차석 대표를 맡아왔으나 전담조직 없이 국제경제과가 해외직접투자 등 다른 업무와 함께 지원해 왔다.

지역협력과는 앞으로 개성공단과 남북 철도 및 도로연결, 식량 지원, 남북교역 등 남북회담 경제관련 부문을 주로 담당하게 된다. 또 남북경협과 관련한 중장기적인 계획도 수립할 예정이다.

김광현기자 kkh@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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