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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04년 1월 20일 16시 43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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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유용태(劉容泰) 원내대표는 20일 대구에서 열린 상임중앙위원회의에서 “한나라당 홍사덕(洪思德) 원내총무와 19일 저녁 만나 청문회 개최에 원칙적인 합의를 봤다”고 말했다.
그러나 유 대표는 “구체적인 일정과 대상 등에 관해서는 양당간 실무적 협의를 거칠 것이다. 대상에는 노 대통령 캠프의 불법 대선자금뿐 아니라 한나라당의 불법 대선자금 문제도 포함시켜야 한다는 것이 민주당의 입장이다”고 설명했다.
조순형(趙舜衡) 대표도 “2월 중에 국회에서 청문회를 열 것”이라며 “청문회 결과를 토대로 특검법을 제청해 검은 정치자금과 권력형 비리를 발본색원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그러나 열린우리당 김부겸(金富謙) 원내부대표는 “특검과 검찰 수사가 진행 중인 비리의혹 사건에 대해 청문회를 하자는 것은 총선을 앞두고 나라를 거덜 내려는 정치 공세”라고 비난했다.
박성원기자 swpark@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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