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나라 사무총장 이상득의원 내정

  • 입력 2004년 1월 4일 18시 55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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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나라당 최병렬 대표는 4일 신임 사무총장에 이상득(李相得·사진) 의원을 내정했다.

이 총장 내정자의 인선 배경에는 최근 당무감사 자료유출 파문에 따른 당내 갈등을 해소할 최적임자라는 것이 크게 작용했다는 후문이다.

최 대표는 또 제1사무부총장에 고흥길(高興吉) 의원을 내정하고 5일 당 운영위원회 의결을 거쳐 이들을 각각 임명할 예정이다.

이 총장 내정자는 전문경영인 출신의 4선 의원. 1988년 13대 때 민정당 의원으로 정계에 입문한 뒤 당 사무총장, 원내총무, 정책위의장, 최고위원 등을 두루 거쳤다.

동생인 이명박(李明博) 서울시장과 함께 평사원으로 입사해 재벌기업 사장까지 지낸 전문경영인으로 업무 추진력과 기획력이 돋보인다는 평.

△경북 포항(68세) △서울대 상대 △코오롱상사 사장 △민자당 제1정조실장 △신한국당 정책위의장 △한나라당 원내총무 △사무총장 △최고위원 △13, 14, 15, 16대 의원

박민혁기자 mhpark@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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