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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03년 11월 24일 18시 55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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합참에 따르면 이날 북한 경비정이 NLL 남방 0.4마일까지 침범하자 해군 고속정이 출동, 2.5마일 떨어진 해상까지 접근해 2분간 경고방송과 시위기동을 벌인 뒤 오후 1시38분경 40mm 함포 5발을 경고 사격했다.
합참 관계자는 “함포 사격 당시 북한의 특이동향은 포착되지 않았고 NLL 부근 해상에는 중국 어선 10여척이 조업 중이었다”고 말했다. 올해 들어 북한경비정이 NLL을 침범한 것은 모두 5차례로, 우리 해군의 경고 사격을 받고 퇴각한 것은 이번이 3번째다.윤상호기자 ysh1005@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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