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18시위’ 해임 김옥전씨 경찰청 경비국장으로 복귀

  • 입력 2003년 8월 24일 18시 18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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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대학총학생회연합(한총련) 대학생들의 광주 5·18기념식장 기습시위에 대한 지휘책임을 지고 보직해임된 김옥전(金玉銓·치안감.사진) 전 전남경찰청장이 23일 3개월 만에 현직에 복귀해 경찰청 경비국장에 임명됐다.

경찰청 관계자는 “21일 김 전 청장의 복직을 행정자치부에 추천했으며 행자부의 제청을 거쳐 대통령의 재가를 받았다”면서 “김 전 청장은 오랫동안 경비업무를 맡아온 경비통”이라고 임명 배경을 설명했다.

김 신임 경비국장은 김세옥(金世鈺) 대통령 경호실장의 친동생이어서 형제가 국내 경호 경비 업무의 최고 책임을 맡게 됐다.

이헌진기자 mungchii@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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