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선여성연대 발족… “전국구 절반 여성몫”

  • 입력 2003년 8월 19일 18시 48분


2004년 4월 실시될 17대 국회의원 총선에서 여성 후보를 지원하기 위한 ‘17대 총선을 위한 여성연대’(총선여성연대)가 19일 발족했다.

총선여성연대는 이날 서울 종로구 안국동 한국걸스카우트연맹 강당에서 발족식을 갖고 “17대 총선에서 비례대표 50%, 지역구 30%를 여성 후보에게 주는 여성할당제 관철을 우선 과제로 삼겠다”고 밝혔다.

이 단체는 정치관계법 개정안 공개토론회를 열고 현직 국회의원에게 여성할당제 찬성 여부를 묻는 공개서한을 보낸 찬성 의원의 명단을 발표할 예정이다.

총선여성연대는 여성정치세력민주연대 한국여성단체연합 한국여성단체협의회 한국여성유권자연맹 한국여성정치연구소 등 5개 본부장 단체와 국제여성총연맹한국본회 대한간호협회 등 19개 운영위원회 단체로 구성됐다.

이완배기자 roryrery@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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