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노동당 중앙위원회와 최고인민회의 상임위원회, 조국전선 중앙위원회는 이날 공동명의의 부고에서 “윤기복 동지는 오랜 병환 끝에 주체92(2003)년 5월 8일 4시 30분 76세를 일기로 서거했다”고 밝혔다.
윤 의장은 1957년 국가계획위원회 부위원장 겸 중앙통계국장을 시작으로 1967년 재정상, 1969년 국가계획위원장 등 경제부문 고위직을 두루 지냈으며 1979년 당비서를 시작으로 당 중앙위원, 당 정치국 후보위원 등 노동당에서도 요직을 거쳤다.
특히 1972년 남북적십자회담 북측 자문위원을 비롯해 1981년 조국평화통일위원회 부위원장, 1989년 범민족대회 위원장, 1990년 최고인민회의 통일정책심의위원장, 1991년 해외동포 원호위원장 등 대남분야에서도 활동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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