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고]윤기복 北 노동당 중앙위원

  • 입력 2003년 5월 9일 18시 5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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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노동당 중앙위원 겸 제10기 최고인민회의 대의원인 윤기복(尹基福·사진) 조국통일민주주의전선(조국전선) 중앙위원회 의장이 8일 숙환으로 사망했다고 조선중앙통신이 9일 보도했다.

북한 노동당 중앙위원회와 최고인민회의 상임위원회, 조국전선 중앙위원회는 이날 공동명의의 부고에서 “윤기복 동지는 오랜 병환 끝에 주체92(2003)년 5월 8일 4시 30분 76세를 일기로 서거했다”고 밝혔다.

윤 의장은 1957년 국가계획위원회 부위원장 겸 중앙통계국장을 시작으로 1967년 재정상, 1969년 국가계획위원장 등 경제부문 고위직을 두루 지냈으며 1979년 당비서를 시작으로 당 중앙위원, 당 정치국 후보위원 등 노동당에서도 요직을 거쳤다.

특히 1972년 남북적십자회담 북측 자문위원을 비롯해 1981년 조국평화통일위원회 부위원장, 1989년 범민족대회 위원장, 1990년 최고인민회의 통일정책심의위원장, 1991년 해외동포 원호위원장 등 대남분야에서도 활동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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