盧-鄭 토론 시청률 30%

  • 입력 2002년 11월 24일 22시 50분


22일 오후 지상파 방송 3사를 통해 생중계된 민주당 노무현(盧武鉉) 후보와 국민통합21 정몽준(鄭夢準) 후보간 ‘대선후보 단일화 토론’의 3사 종합시청률이 30% 안팎으로 나타났다.

시청률조사회사인 TNS미디어코리아는 이날 채널별 시청률이 KBS1 17%, MBC 10.6%, SBS 3.3%로 나타나 3개 채널 합계가 30.9%로 집계됐으며, 닐슨미디어리서치는 KBS1 15.6%, MBC 10.7%, SBS 2.9%로 종합시청률이 29.2%라고 밝혔다. 시청점유율(TV를 켠 가구 가운데 토론을 본 시청 비율)은 51.6%로 나타났다. TNS미디어코리아에 따르면 광주(34.0%)와 대구(33.3%)에서 시청률이 다소 높았고 서울 포함 수도권(30.1%)이 가장 낮았다. 성과 연령별로는 남자 50세 이상(33.3%)이 가장 높았으며 20∼40대에서는 남자보다 여자가 오히려 더 높았다.

정규 프로그램을 방영한 KBS2 ‘스타 집현전’과 ‘뉴스8’은 평소보다 2∼3배 높은 시청률을 기록했다.

전승훈기자 raphy@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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