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 全大 대의원 51% “盧후보 교체가능성 높다”

  • 입력 2002년 7월 29일 18시 54분


주간 시사저널이 민주당 전당대회 대의원 1011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여론조사 결과 ‘노무현(盧武鉉) 대통령후보를 교체할 필요 없다’는 응답이 52.2%, ‘교체해야 한다’는 응답이 44.6%로 나타났다고 이 잡지가 29일자에서 보도했다. 그러나 ‘후보 교체 가능성’에 관한 질문에는 ‘높은 편’(50.6%)이라고 응답한 사람이 ‘낮은 편’(46.1%)이라고 응답한 사람보다 많았다.

노 후보가 언급한 재경선 여부에 대해선 ‘해야 한다’(50.3%)와 ‘안 해도 된다’(47.3%)는 응답이 엇갈렸다.

응답자들은 노 후보를 교체할 경우 대안으로는 정몽준(鄭夢準) 의원(39.8%)을 가장 많이 꼽았으며 다음으로는 고건(高建) 전 서울시장(14.9%), 이인제(李仁濟) 의원(13.2%), 이한동(李漢東) 전 국무총리(5.2%), 박근혜(朴槿惠) 한국미래연합 대표(1.5%) 순이었다.

윤영찬기자 yyc11@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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