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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01년 12월 20일 23시 47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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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심은 김 전 대통령이 왜 굳이 이 글귀를 연하장에 썼느냐는 점. 특히 그가 생각하는 ‘바른 행동’이 무엇인지 궁금증을 낳았다.
이에 대해 김 전 대통령 측은 “그동안 매년 후배정치인들에게 연하장을 보내 이번에도 어른이 직접 쓴 이 글귀를 카드에 새겨 보냈다. 뜻은 알아서 해석하라”고 말했다.
연하장을 받은 의원들의 반응은 다양했다. 민주당 김홍일(金弘一) 의원은 “감사의 뜻으로 답장을 보낼 생각”이라고 말했고 한나라당의 한 의원은 “후배들에게 바르게 하라는 게 아니라 YS 본인이 정치를 바로 하겠다는 뜻 아니냐”고 말했다.
<정연욱기자>jyw11@donga.com